" 2차 차이나 쇼크와 나스닥 조정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중국의 클린 에너지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며 글로벌 무역 정세에 새로운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현재 중국을 방문해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급 관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방문은 중국이 미국과 유럽에 값싼 태양광 패널 및 전기차 등 클린 에너지 제품을 정부 지원하에 덤핑 판매해 미국내 기업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유럽연합(EU)과 같은 다른 국가들도 중국에 대한 무역 제한을 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는데 실제 EU는 현재 보조금을 받은 중국 전기차의 역내 시장 '덤핑'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옐런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자국 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방식을 변경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그녀는 "이 시점에서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겠다"며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WSJ은 최근 클린 에너지 부문에 '제2의 차이나쇼크'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제1차 차이나 쇼크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에 걸쳐 중국의 값싼 경공업 제품을 세계 시장에 쏟아내며 미국과 유럽의 경공업 기반을 완전히 무너뜨린 사건을 의미합니다. 유럽의 경우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태양전지 제품의 97%가 수입품에 75%가 중국산입니다. 위언급한 옐런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중국의 녹색 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의 접근 방식이 강경해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또한 미국은 이미 중국이 태양열 발전, 전기 자동차, 리튬 이온 배터리 등의 제품 수출을 정부 지원하에 할인된 가격으로 국제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습니다. 옐런 장관은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 기업과 근로자가 미래에 중요한 이 분야에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미국이 중국의 청정 에너지 제품에 대해 보호무역주의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됨니다. 한편 미국 내에서는 중국의 클린 에너지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전반적인 기업들의 분위기는 관세 부과에 찬성하는 목소리고 옐런 재무장관 역시 공화당의 압력으로 인해 관세가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의 청정 에너지 제품에 대해 강경한 무역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더불어 옐런 재무장관은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가능성도 언급하며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의 복잡성을 부각시켰다는 평가 입니다. 이렇듯 중국발 클린 에너지에 대한 미국의 강경 대응과 미국과 유럽의 대중국 반덤핑 과세 조사로 인한 무역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들이 점차 현실화 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증시는 본격적인 조정국면으로 진행될수 있는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음을 인식하고 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분석하고 모니터링 해야하는 시점입니다. 좀더 자세한 전략과 타점은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에서 공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