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시장은 하락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흐름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심화되고 원유 수송로 변경으로 강세를 보였던 유가는,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WTI 2 월물 가격은 전일 정산가 대비 4.12% 하락한 배럴당 70.77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 3월 물 가격은 3.35% 내린 76.12 달러로 거래를 마감한 모습인데 앙골라, 이라크,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량 증가로 12 월 OPEC의 생산량은 하루 7만 배럴 증가한 2788 만 배럴을 기록했고, 미국의 석유 생산량도 하루 1300 만 배럴 이상으로 기록적인 수준에 근접하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으며 올해 미국에서 약 26 개의 석유 시추 장비가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주 일요일 사우디 아람코가 아시아 주력 제품인 경질유를 포함한 다양한 사우디산 원유의 2 월 판매 가격을 전달보다 배럴당 2 달러씩 인하하며 27 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이는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됩니다. 

오일의 가격 흐름을 분석해 보면 오늘은 이틀간의 단기 하락에 따른 장중 기술적 반등은 가능한 모습이고 강하게 반등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72라인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미약한 반등 이후에는 저점 69라인이 재차 무너지는 지속적인 하락 흐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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