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2030년까지 석유의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는 상황에서 오늘은 사우디 아람코의 CEO가 바라보는 석유시장의 전망과 지금 현재 유가를 기술적 분석으로 접근해서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우디 아람코의 CEO 아민 나세르는 월요일 다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세계 석유 수요가 올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올해의 석유 수요는 1억 4천만 배럴로 약 150만 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확장이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물론 이런 성장세는 2023년에 예상된 하루 200만 배럴 이상의 성장보다는 다소 느린 속도일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나세르의 전망치는 리야드가 주도하는 산유국 그룹인 OPEC과 소비국을 대표하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치의 대략 절반에 해당합니다 이런 수치는 비톨 그룹과 건보 그룹과 같은 주요 투자은행의 전망과도 일치합니다. 현재 유가는 미국과 다른 지역의 기록적인 생산량이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면서 중동 분쟁과 사우디 주도의 OPEC+ 동맹의 감산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고 있는 측면이 있고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런던에서 배럴당 80달러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아람코는 지난달 2027년까지 생산량을 하루 1300만 배럴로 약 8%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석유 업계에 상당한 서프라이즈가 됐고 이 계획은 세계 석유 시장의 수요와 공급 균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며 나세르의 발언과 아람코의 계획은 세계 경제의 회복세와 에너지 시장의 동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액면 그대로만 본다면 석유 수요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항상 그들이 예상치 못한 변수에 있는데 그 변수라는 것이 애널리스트 관점에서 바라보는 마켓과 기술적 분석으로 바라보는 시장은 온도차가 있을 수 있는데 나세르나 아람코가 바라보는 가격과 수요전망이 꼭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전재로 우리는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오일가격이 중기적인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등락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좀 더 자세한 전략과 타점은 오후 7시 라이브방송에서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