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는 OPEC+ 산유국들의 감사 연장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했습니다. 4 월 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약 1.54% 하락한 배럴당 78.74 달러에 장을 마감했는데 전날 OPEC+ 산유국들이 하루 220 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을 2 분기까지 연장하기로 했지만, 앞서 이러한 전망에 유가가 오른 만큼 매수포지션 이익실현으로 매도하는 분위기에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또한 감산을 연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 전망이 강하지 않다는 신호로도 해석됨니다. OPEC 의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 말로 만료되는 하루 100 만배럴 감산 조치를 6 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으며 러시아는 2 분기까지 석유 생산량과 수출량을 합쳐 하루 47 만 1 천배럴을 추가로 줄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러시아는 또한 지난해 4 월에 발표한 하루 50 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은 올해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렇듯 산유국들의 각각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서 생산량이 가감되고 이러한 생산량과 수요에 따라서 유가는 미래가치가 반영되면서 등락을 하게 되는것입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본다면 어제 분석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유가는 80라인 돌파여부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어제 종가 기준으로 80라인을 돌파하지 못하고 79라인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장중 기술적 반등도 나올수 있는 상황이지만 역시나 중요한 것은 오늘 내일 이라도 종가 기준으로 80돌파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다면 당분간 추세적인 상승은 어려울수 있는 모습으로 분석됨니다. 좀더 자세한 전략과 타점은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에서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