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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2) 경제지표

경제지표는 세계 각국의 정부, 중앙은행 등이 발표하는 경제활동의 지표적인 통계를 의미합니다. 경제지표는 경제동향을 파악하는데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또한 발표 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주요 지표들의 발표를 주시해야 하며 특히 미국 경제지표는 달러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달러가 포함된 이중 통화를 거래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주목해야만 합니다.

또 경제지표가 결과에 따라 포지션을 진입할지, 청산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보에 따라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도 길러야 합니다. 단 모든 경제지표가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며 경제지표들의 종류와 의미만 알고 있다 해서 포렉스 거래에 항상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지표들과 그 지표들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체크_아이콘 경제지표 예상치

경제지표가 발표되기 전 직전 수치와 예상치를 살펴본 후 실제 발표치가 직전 치와 예상치를 상회, 하회하거나 부합할 경우를 대비해 전략을 세워두면 당황하지 않고 냉정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국내총생산(GDP)

일정 기간(보통 1년) 동안 한 국가 내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 및 서비스의 총량을 화폐 단위로 환산한 값. GDP의 증가는 경제 성장을 의미하므로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체크_아이콘 GDP가 예상보다 개선될 경우 =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CPI)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입니다. 이전 결과와 비교해 CPI는 소비자 구매력이 어떻게 변했고 인플레이션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 보여줍니다.

체크_아이콘 소비자물가지수가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올라 해당 통화의 가치가 그만큼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만 물가가 올라도 환율이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긴축할 가능성이 있기에 해당 통화의 강세가 됩니다. 그렇기에 지표 결과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고 항상 현재 시장 상황을 잘 파악하고 대입시켜 환율의 방향을 예측해야 합니다.

생산자 물가 지수(PPI)

생산자물가지수는 도매물가지수라고도 한다. 생산자 물가가 오르면 소비자물가도 따라 오른다.

체크_아이콘 만약 원자재 가격에서 큰 변화가 있다면 시장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통계인 근원 PPI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수 (Change in Non-Farm Payrolls)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수는 연준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지표이며 주목을 많이 받는 경제지표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강한 고용을 제시해 줄 경우 연준의 금리 인상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에 달러화의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반대로 고용이 악화될 경우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의 가치는 하락으로 될 수도 있습니다.

체크_아이콘 취업자 수가 예상보다 늘어났을 때 =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

미국 실업률(Unemployment Rate)

매달 60,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규모와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을 계산합니다. 다만, 경기에 반영되는 것이 느리며 구성원들의 답변 정확성에 따라 정보의 신뢰도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 약점입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임박했을 때 실업률은 이미 최고조인 경우가 많기에 선행지표로 활용합니다.

체크_아이콘 실업자 수가 예상보다 줄었을 경우 =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

미국 소매판매(Retail Sales)

서비스나 보험 등을 제외한 내구재와 비내구재를 포함해 소매상의 월 매출을 측정하기 위해 매달 수천 명의 소매업자들에게 최신 매출 자료를 받아 집계한 지표입니다.그러나 개인지출의 2/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산업 관련 지출은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조정을 거치지 않기에 실제 소비자들이 제품을 추가 구매한 것인지 인상된 상품 판매 가격에 따라 추가 지불했는지 구분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체크_아이콘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좋을 경우 =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

그러나 소매판매 수치가 지나치게 증가할 경우 구매 제품 상당수는 수입품이라는 점에서 달러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 산업 생산(Industrial Product)

제조업, 전기, 가스 산업 등 대표하는 300개의 업체를 선정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중치에 따라 정보를 수집해 생산량 총합을 측정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날씨,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수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3개월 평균 데이터를 보는 것이 좋으며 산업 생산의 증가는 경제성장을 도우며 달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체크_아이콘 산업 생산 수치가 예상보다 증가했을 경우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

미국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1985년 평균치를 100으로 기준해 매월 지수화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지수가 90을 넘으면 미국 경제는 견고한 것이며 100을 넘으면 강한 성장을 의미합니다. 다만, 소비자신뢰지수는 장기적인 소비자 심리를 예측하는 데는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체크_아이콘 소비자 신뢰가 상승했을 경우 =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

미국 미시건대학 소비심리평가 지수 (U. of Michigan Confidence)

미국 미시건 대학교가 발표하는 지수로 매월 5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경제 평가와 기대치를 조사해 지수화 한 것입니다. 평균 100으로 놓고 이를 웃돌면 1966년보다 경기가 좋은 것이고 100에 밑돌면 1966년보다 경기가 나쁘다고 해석합니다.

체크_아이콘 소비자의 신뢰가 상승했을 경우 =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

미국 공급 관리자 협회(ISM) 제조업 지수(ISM Manufacturing)

50개 주에서 20개 산업에 있는 약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후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일반적으로 5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며 50을 하회하면 제조업 경기의 위축을 의미합니다.

체크_아이콘 예상치가 50 이상일 경우 = 투자수요가 증가해 달러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

독일 ZEW 투자신뢰 지수 (ZEW Economic Sentiment survey)

약 350명의 경제 전문가들,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6개월 뒤 유로존 경제 전망에 대해 조사하는 것입니다. 조사대상자가 전문가들이기에 신뢰도가 높습니다. 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앞으로 6개월 후 경기에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부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체크_아이콘 0 이상일 경우 = 경기 회복 기대감 상승 > 유로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

독일 IFO 기업신뢰 지수 (IFO - Business Climate)

독일 내 7,000개의 제조, 건설, 도. 소매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향후 6개월 독일 경제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것입니다. 10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100을 하회 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체크_아이콘 100 이상일 경우 = 유로화 상승 요인으로 작용

단, 경기 동향 지표이므로 방향성에 대한 정보가 더 유익하며 이에 따라 경기 변동 폭에 대한 설득력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