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인사들은 보통 한 국가에서 경제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재무 장관과 그 관계자들 그리고 통화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은행 총재와 정책 위원들을 말합니다. 시장에서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유심히 살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연설이나 경연 또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서 현 경기에 대한 판단 및 전망에 대해 언급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향후 금융정책에 대한 힌트를 제시할 경우 환율이 크게 움직이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기도 합니다.
자넷 옐런의 후임자로 2018년 2월 연준 의장으로 취임해 의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의 발언은 미 달러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준금리의 인상이나 인하 여부와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대해 발언하는 경우 달러화가 크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연준의 양적완화의 시행 또는 축소 종료에 집중되어 있을 때 이와 관련된 힌트를 조금이라도 언급하게 된다면 달러화의 변동성을 급격하게 확대시키기도 합니다.
2011년 11월 장 클로드 트리셰의 후임으로 제3대 유럽중앙은행 총재로 취임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재무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재정위기에 빠졌던 이탈리아를 구해 슈퍼 마리오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 총재로 취임한 뒤에도 유로 존을 살리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다하겠다며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크게 확대시키기도 했습니다.
※ 매파와 비둘기의 의미는?
매파는 금리 인상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억제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미국 연준에서 대표적인 매파로는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찰스 플로서 필라데리아 연은 총재, 리차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이 있습니다.
비둘기파는 온순한 비둘기를 비유하는 표현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금리 인하 등을 통해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미국 연준에서 대표적인 비둘기파로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등이 있습니다.
반드시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발언들로 인해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보통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조만간 금리 인상 혹은 출구전략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판단하여 해당 환율이 강세 영향을 받게 됩니다.
현재 경기가 좋다고 인정하는 것으로 이것도 경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또는 출구전략을 시행할 수 있는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경기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조만간 금리 인하 또는 양적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침체를 막기 위해서 중앙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 인하 또는 양적완화를 시행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